‘호구 잡힌 한국?’ 애플, 7조 벌고 0.9%만 세금으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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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애플이 지난해 한국 매출의 0.9%만 법인세로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을 덜 내기 위해 애플코리아 매출원가를 높이고 영업이익을 줄이는 ‘꼼수’를 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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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애플코리아가 지난해 낸 법인세는 628억9000만원으로 매출(7조971억9700만원)의 0.9%에 불과했다. 매출 대비 법인세 비중이 전 세계 평균의 4분의 1도 되지 않았다.
법인세 비중이 유독 낮은 이유는 다른 지역보다 영업이익률이 적기 때문이다. 지난해 애플코리아 영업이익률은 1.6%이다. 미주 34.8%, 유럽 36.4%, 중화권 41.7%, 일본 44.9%, 기타 아태 지역 37.2%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다. 특히 애플 전 세계 평균(29.8%)과 비교하면 18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애플코리아가 주요 제품을 싱가포르 법인인 애플 사우스 아시아를 통해 수입하면서 매출액 대부분을 수입대금으로 지불하면서, 영업이익률이 낮아졌다. 지난해 애플코리아의 수입대금은 매출의 95%인 6조7233억원에 달했다.
투자와 고용,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는 대신 세금을 줄이려는 글로벌 기업들의 꼼수가 빈번해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20년 국내 매출 4154억원 가운데 무려 77%(3204억원)를 ‘수수료’ 명목으로 본사에 보냈다. 매출원가가 높아지고 영업이익률이 낮아지면서 넷풀릭스가 낸 법인세는 21억여원에 불과했다.
양정숙 의원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애플코리아가 매출원가를 과하게 높여 영업이익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업이익률을 낮춰 세금을 회피하는 게 글로벌 기업들의 단골 수법이 되고 있는데, 애플이 정상적으로 세금을 납부하도록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http://www.dailyimpact.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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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애플코리아가 지난해 낸 법인세는 628억9000만원으로 매출(7조971억9700만원)의 0.9%에 불과했다. 매출 대비 법인세 비중이 전 세계 평균의 4분의 1도 되지 않았다.
법인세 비중이 유독 낮은 이유는 다른 지역보다 영업이익률이 적기 때문이다. 지난해 애플코리아 영업이익률은 1.6%이다. 미주 34.8%, 유럽 36.4%, 중화권 41.7%, 일본 44.9%, 기타 아태 지역 37.2%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다. 특히 애플 전 세계 평균(29.8%)과 비교하면 18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애플코리아가 주요 제품을 싱가포르 법인인 애플 사우스 아시아를 통해 수입하면서 매출액 대부분을 수입대금으로 지불하면서, 영업이익률이 낮아졌다. 지난해 애플코리아의 수입대금은 매출의 95%인 6조7233억원에 달했다.
투자와 고용,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는 대신 세금을 줄이려는 글로벌 기업들의 꼼수가 빈번해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20년 국내 매출 4154억원 가운데 무려 77%(3204억원)를 ‘수수료’ 명목으로 본사에 보냈다. 매출원가가 높아지고 영업이익률이 낮아지면서 넷풀릭스가 낸 법인세는 21억여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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