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면탈' 시나리오…가족들 대사까지 '치밀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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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쿵 소리와 함께, 어머니가 발견"
영화 대본이 아니라 병역 브로커들이 만든 '병원 진료 시나리오'입니다.
의뢰인 A씨가 뇌전증을 앓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만든 겁니다.
의사를 만나서는 "치료 받으면 나을 수 있는 건지" 등을 물으라고도 합니다.
가짜라는 걸 들키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숙지 후 파기하라"며 보안을 강조한 대목도 보입니다.
브로커들이 이렇게 한 건당 받은 돈은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
시나리오대로 잘 연기한 의뢰인은 실제 뇌전증 진단을 받고 4급으로 현역 입영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http://v.daum.net/v/2023010220065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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