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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만 쳐다보다… 유럽의 병자된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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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563회 작성일 23-11-0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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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79219?sid=104


중국 시장 믿다가 수출 부진

러 의존해 에너지 가격 급등


1일(현지 시각) 찾은 독일 베를린의 ‘니오하우스’ 매장. 베를린의 대표적인 부촌 쿠담거리 한복판에 있는 연면적 2200㎡(약 665평) 규모 3층 건물의 이 매장은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니오(蔚來)’가 작년 말 독일 최초로 문을 연 곳이다. 쇼룸부터 카페, 회의장까지 갖춘 이 매장을 하루 1000여 명이 찾는다고 직원들은 전했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카와우는 중국 전기차가 최근 품질력 향상과 함께 싼 가격을 내세우며 독일차를 대체할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이 유럽 최악의 경제난에 몸살을 겪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0.3%로 G7(7국) 중 유일하게 역성장이 예상됐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제조업 쇼크가 고용 시장에 직격탄을 날린 가운데, 소비자 물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내수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독일 경제가 의존해온 제조업이 중국 등에 밀려 경쟁력을 잃고 있는 점도 경제 회복이 지연되는 요인이다.


심지어는 벤츠·BMW·아우디 등으로 상징되는 독일 자동차 제조 시장이 중국에 빠르게 자리를 내주고 있다. 중국산 전기차 BYD는 지난해 10월 독일에 진출했다. 경영컨설팅회사 알릭스 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중국이 107만대로, 독일(84만대)을 앞섰다. 이 회사는 올해 중국이 자동차 판매 업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세계 최대 화학 회사인 독일 바스프(BASF)는 본사에서 암모니아 생산을 중단한다고 지난 2월 발표했다. 가스 가격이 너무 높아 더 이상 독일에서 수익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생산 중단 발표와 함께 2600명을 해고했다. 무역 의존도가 높은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도 독일에 악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제조업 비율은 19.1%다. 한국(27.5%)과 마찬가지로 제조업 비율이 높고 덩달아 최대 수요처인 대(對)중국 의존도가 높다.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1~6월 독일의 대중국 교역액은 1058억9560만달러(약 136조3000억)로, 유럽연합 전체 교역액(3991억7200만달러)의 26.5%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수입을 의존해온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 공급이 끊기자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독일의 인플레이션은 심각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일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5월 6.1%에서 6월 6.3%로 올라갔다. 같은 기간 유로존(유로 사용 20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1%에서 5.5%로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에너지 가격 폭등 여파로 대중교통 물가 상승률은 112.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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